후안 유리베, 코빈 상대 12호 홈런 폭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유리베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후안 유리베(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때렸다.

전날 유리베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다. 전날 경기에서는 유리베 뿐만 아니라 다저스 타선이 4안타 빈공에 그쳤다. 결국 류현진이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완투패를 기록했다.

이날은 첫 타석부터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리베는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과 만난 유리베는 1볼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이다. 후반기에만 7개째.

다저스는 유리베의 홈런과 선발 복귀한 맷 켐프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1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LA 다저스 후안 유리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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