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이용찬은 18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전격 등록됐다. 올 시즌 처음이다. 이용찬과 함께 내야수 최주환이 등록됐고, 무릎이 좋지 않은 오재원이 말소됐다.
이용찬은 지난해(1군 기준) 26경기에 등판해 완봉승 1승 포함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도중 팔꿈치 부상이 발견돼 중도 귀국했다. 이후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고, 재활과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매진했다. 지난 5월 하프피칭을 소화하는 등 생각보다 빠른 복귀가 예상됐으나 결국 11경기를 남겨둔 시즌 막판에야 팀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10일부터는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 퓨처스 3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4.50(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5일 넥센전서 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복귀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이용찬이 치열한 선두 싸움 중인 두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인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시즌 첫 1군에 등록된 두산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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