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 중의 최고는 역시 만루 홈런이 아닐까. 삼성의 중심타선을 책임지는 박석민이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박석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이 0-1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 찬스서 등장한 박석민은 유희관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삼성이 순식간에 4-1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이는 박석민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볼카운트 1B서 박석민이 2구째 공략한 공은 131km짜리 직구. 바깥쪽으로 구사한 것이 가운데 높게 몰렸고 박석민은 이를 비거리 125m짜리 대형포로 연결시켰다.
박석민이 만루 홈런을 친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리그 전체 19번째 만루홈런이다.
[삼성 박석민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삼성의 경기 01-로 뒤지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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