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니퍼트가 후반기 첫 등판이자 복귀전에서 초반 불안을 딛고 무실점했다.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무실점했다. 1회부터 만루 위기를 맞이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있었음에도 니퍼트는 실점 없이 LG 타선을 막아내고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초반 제구 불안 속에서도 실점을 하지 않았다. 니퍼트는 1회말 선두 박용택과 김용의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2사 후 이병규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위기에서 이병규(7번)를 1루 땅볼 처리해 실점 없이 넘어갔다.
니퍼트는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실점은 없었다. 특히 3회말에는 김용의의 2루타와 이진영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지만 정성훈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아웃카운트 2개를 동시에 얻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니퍼트는 5회말에도 등판해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넘겨 승리 요건을 채웠다. 니퍼트는 6회말 홍상삼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복귀전을 갖는 니퍼트의 투구수를 70개 안팎으로 전망했고, 4회를 마친 니퍼트의 투구수가 67개로 70개에 가까워졌으나 1이닝을 더 맡긴 뒤 81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를 뺐다.
한편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LG에 5-0으로 앞서 있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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