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를 선두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홍성흔의 맹타와 무실점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투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66승 3무 51패가 된 두산은 LG를 2위로 떨어뜨리는 동시에 선두 삼성에 3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에이스와 주장이 제 역할을 다 해줬다. 부상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다운 멋진 피칭을 니퍼트가 보여줬고, 홍성흔이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리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패한 LG 김기태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선두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로 내려앉은 LG는 하루 휴식을 갖고 22일 마산에서 NC와 경기를 치른다.
[김진욱 감독(왼쪽).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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