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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생후 4개월 된 쌍둥이 돌보기에 눈물을 쏟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내 없이 48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이휘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지인의 초청으로 쌍둥이들과 함께 한 행사장을 찾았다. 자신의 생각과 달리 북적이는 사람들로 인해 이휘재는 행사를 즐기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생애 첫 장거리 여행에 지친 쌍둥이들은 집으로 가는 내내 칭얼대기 시작했고, 갑작스러운 쌍둥이들의 칭얼거림에 놀란 이휘재는 응급실로 향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영아 산통'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휘재의 연락을 받은 아내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려 했고, 무사히 집으로 가 아이들을 재우던 이휘재는 아내에게 아이들은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다시 돌아가 여행을 즐기라고 말했다.
응급실까지 다녀간 아이들의 이야기에 놀란 아내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고, 이휘재는 아내를 잘 달래 다시 돌려보냈다. 이후 한숨 돌린 이휘재 역시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아빠가 너무 놀랐다. 아빠가 너무 놀라서 별의 별 생각을 다했다.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개그맨 이휘재.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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