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F, 세계육상선수권 도핑테스트서 7명 적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적이다. 무려 7명이나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였다.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은 21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러시아에서 끝났던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도핑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4명, 여자3명 등 총 7명의 선수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였다.

특히 남자 창던지기서 5위를 기록했던 로만 아브라멘코(우크라이나)가 테스토스테론 계열의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자 100m에 나섰던 아지지 마수드(아프가니스탄), 남자 경보 20km에 나섰던 라이미안 에브라힘(이란), 남자 마라톤에 나섰던 사로 제레미아스(괌), 여자 200m에 나섰던 브리지나 엘리자베타(우크라이나), 랴보나 옐레나(투르크메니스탄), 여자 20km 경보 코자크메토바 아이만(카자흐스탄)이 각각 도핑테스트서 금지약물로 적발됐다. 이들의 몸에선 EPO 에리스포포이에틴, 난드롤론 등이 검출됐다.

IAAF는 이번 대회서 혈액 샘플 1919건을 채취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함께 생체 여권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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