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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방송인 이휘재의 아버지가 방송에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3회에서는 이휘재, 추성훈, 장현성, 이현우의 육아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의 집에는 그의 아버지가 손주들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
손녀딸을 안고 이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이휘재는 "아버지, 나랑 하루 종일 애 보시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휘재의 아버지는 ‘못하지’라고 딱 잘라 말했고, 결국 이휘재는 서언이를 바닥에 눕혀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휘재의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따라 서언이를 바닥에 눕히려 했지만 어색함 만이 가득했다. 심지어 어린 아기를 바닥에 강하게 눕혀 소리가 날 정도.
서언이는 평소 같으면 울었을 상황임에도 할아버지를 쳐다보면서 얌전하게 있었다. 이를 보던 이휘재는 놀라워 하면서 "네가 살 길을 아는구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인터뷰에서 이휘재는 "아버지는 마도로스였다. 내가 10살 때 아버지가 2년만에 돌아왔던 걸 기억한다. 그 때 내가 안기려고 갔는데 악수를 하시더라. 그 때 무안함이 떠올라 나는 아버지와 정 반대로 스킨십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휘재 아버지.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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