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원석의 홈런 2방이 두산을 살렸다.
이원석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폭발했다.
두산이 2-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월 솔로포(시즌 7호)를 터뜨린 이원석은 7회말에는 5-6으로 두산이 뒤질 때 좌월 역전 3점포(시즌 8호)를 폭발시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두산은 8-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원석은 "찬스 상황이었는데 상대 투수가 변화구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직구로 승부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투가 들어왔다"고 홈런을 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최근에 잘 안 맞아 타석에서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 치고 올라가서 시즌 마무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원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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