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5타점’ 이대호, 시즌 23호 투런포·결승타 작렬! (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릭스 이대호는 21일 일본 효고현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홈 경기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472타수 145안타 타율 0.307가 됐다. 아울러 23홈런 83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펼쳤다.

이대호는 0-2로 뒤지던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이부 선발투수 노가미 료마를 만났다. 초구를 공략했다.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1-5로 뒤진 3회말 2사 1루 풀카운트서 노가미의 7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 홈런을 날렸다. 지난 4일 지바롯데전 이후 17일만의 홈런포다. 시즌 23호 홈런.

이대호는 4-5로 뒤진 4회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오이스 다쓰야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8구째를 공략해 2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쳐냈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 아롬 발디리스의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7-5로 앞선 6회말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모토 쥰에게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우익수 플라이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대호는 7-6으로 앞선 8회말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와쿠이 히데야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1루주자 아다치 료이치가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시마다 다쿠야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세이부에 9-6으로 승리했다. 58승 66패 4무로 퍼시픽리그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세이부는 62승 64패 4무로 퍼시픽리그 4위를 지켰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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