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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무실점 호투와 투런포 2방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설욕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21일) 0-2 패배를 되갚은 다저스는 시즌 전적 89승 66패가 됐다. 내셔널리그(NL) 승률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1승 63패)와 2.5경기,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1승 64패)와는 2경기 차.
커쇼와 버치 스미스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이 벌어진 가운데 다저스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 1사 후 마크 엘리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A.J 엘리스가 샌디에이고 선발 스미스의 2구째 79마일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2-0. 팽팽한 영의 행진을 깨트린 한 방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포였다.
다저스는 7회에도 홈런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선두타자 커쇼가 3루수 방면 기습번트로 출루해 포문을 열었고,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야시엘 푸이그가 샌디에이고 바뀐 투수 팀 스토퍼의 초구 92마일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는 큼지막한 투런포로 연결했다. 격차를 4점으로 벌린 쐐기포였다.
이후 다저스는 로널드 벨리사리오가 8회, 브라이언 윌슨이 9회를 실점 없이 틀어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동안 10탈삼진을 곁들이며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5승(9패)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21승을 따낸 이후 2년 만에 거둔 15승이다. 최고 구속 95마일 직구에 날카로운 커브와 슬라이더를 곁들이며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타선에서는 결승 투런포를 터트린 A.J 엘리스와 쐐기포의 주인공 푸이그가 단연 돋보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스미스는 다저스 강타선을 맞아 6이닝 3피안타(1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3회까지 2차례 득점권 찬스를 모두 놓친 뒤 4회부터는 단 한 타자만 출루하는 빈타에 허덕이며 속절없이 패했다.
[15승을 따낸 클레이튼 커쇼(첫 번째 사진),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린 야시엘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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