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전과 9범' 발언, 아이들에 다가가려 건넨 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승철이 SBS '송포유'에서 언급한 '전과 9범' 발언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이승철은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음.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로 나의 고백을 한 건데. 그 얘길 방송에 냈군요. 어쩔 수 없죠. 뭐. 아이들의 변화에 더 큰 기대를 가져봅니다. 말의 죄를 지은 자들은 주님께서 혼내주실 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1일 오후 방송된 '송포유'에서는 서울 성지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만남을 가지며 합창단을 조직하는 이승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학생들 앞에 선 이승철은 "내가 학교를 다닐 때 엄청 놀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전과가 딱 9범이었다. 또 대마초를 피워 감옥도 두 번 다녀왔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승철은 "그런데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마이너스였던 내 삶을 평균으로 만다는 거였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가수 이승철.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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