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또 한번 10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소사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3⅔이닝 7피안타 6실점 5자책점에 그쳤다.
이날 소사는 1회부터 3회까지 매회 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투구수는 69개.
4회말 1사 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재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소사는 정수빈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1루에 나간 정수빈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했고 결국 KIA는 유동훈으로 교체를 택했다. 유동훈은 임재철에게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소사의 실점은 더 늘어나게 됐다.
소사는 1회말 1사 2루 위기서 민병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고 민병헌의 2루 도루 때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로의 진루를 허용했으며 오재일의 1루 땅볼 때 민병헌이 득점하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다.
2회말에는 1사 후 허경민에게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안겼으며 3회말에는 선두타자 임재철에게 우월 3루타를 맞은 뒤 1사 후 오재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오재일에게 던진 공은 전광판에 154km가 찍혔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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