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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연이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 맹활약으로 연이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안타 모두 2루타였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7리에서 3할 9리(475타수 147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세이부 선발 오카모토 요스케를 상대한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카모토의 4구째 110km 한가운데 몰린 커브를 받아쳤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한창 물오른 타격감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이대호는 4회말 2사 1루서 오카모토의 4구째 142km 높은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로 연결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이토이 요시오가 홈을 밟아 타점까지 올린 이대호다. 지난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5경기 연속 타점이다.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카모토의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들어온 초구 143km 직구를 공략해 연타석 2루타로 연결했다. 전날 3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완성.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2로 역전당한 8회말에는 2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배터리가 이대호와 승부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고의4구로 걸어나갔지만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이대호는 이날 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3할 6푼 8리(19타수 7안타) 1홈런 10타점의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또한 전날에도 결승타와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맹활약, 오릭스의 탈꼴찌를 이끈데 이어 이날도 맹타를 이어갔다. 리그 최정상급 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는 이대호다.
한편 오릭스는 이날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연이틀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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