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박병호 홈런으로 좋은 흐름 잡았고, 이정훈이 잘 던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서 4-3, 9회 끝내기승을 거뒀다.
이날 넥센 선발 오재영은 3⅔이닝 만에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어 등판한 이정훈이 2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1-2로 뒤진 5회말 터진 박병호의 시즌 33호 투런 홈런과 3-3 동점을 허용한 9회말 이택근의 끝내기 득점으로 전날 패배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박병호의 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잡을 수 있었고, 이정훈이 잘 던져준 덕분에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9회초 동점에 성공하고도 끝내기 실책으로 아쉽게 패한 롯데 김시진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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