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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유미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붉은 가족'이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길 기원했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붉은 가족'은 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도쿄국제영화제는 FIAPF(국제영화제 작자연맹)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일본영화제로 매년 공식경쟁부문, 특별상영, 시네마 프리즘, 일본시네마 마스터즈 등의 부문에서 총 120여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 중 도쿄국제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공식경쟁부문은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 16편을 대상으로 하며 도쿄그랑프리, 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예술공헌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김유미는 "'붉은 가족' 주연 배우로서 경쟁부문에 초청돼 너무나 기뻤다"며 "좋은 평가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붉은 가족'은 남파된 네 명의 간첩들이 남한의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유미와 정우를 비롯해 박소영, 박병은 등이 출연했다.
[도쿄국제영화제 진출 소감을 밝힌 김유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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