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투수들 실투 많아 어려운 경기 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3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서 3-1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68승 52패 3무가 된 두산은 3위 넥센 히어로즈(68승 50패 2무)에 한 경기 차 뒤진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한 선두 삼성(70승 47패 2무)과는 3경기 차.
이날 두산은 1회말 김현수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2-0,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잘 던지던 선발 노경은이 4회에만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원석의 솔로포로 3-5로 추격한 7회에는 홍상삼이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아내면서 3실점하는 등 3-10까지 격차가 벌어져 추격 의지마저 꺾였다. 갈길 바쁜 상황에서 당한 아쉬운 1패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실투가 많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이틀간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4~25일 휴식을 취한 뒤 2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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