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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레버쿠젠이 빌레벨트를 꺾고 DfB포칼(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2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빌레벨트서 열린 빌레벨트(2부리그)와의 2013-14시즌 DfB포칼 2라운드(32강전)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올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이후 한달여 만에 골을 터뜨린 가운데 올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빌레벨트전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후반 44분 보에니시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빌레벨트를 상대로 손흥민, 데르디요크, 크루제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반면 키슬링과 샘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벤더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빌레벨트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선제골 이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데르디요크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22분 데르디요크 대신 키슬링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28분 크루제 대신 샘을 출전시켜 추가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레버쿠젠은 후반 43분 샘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빌레벨트전을 완승으로 장식하며 DfB포칼 16강행에 성공했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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