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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김형태, 브래드)의 2집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인란 게'의 뮤직비디오 여자 주인공 손수현이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의 닮은꼴로 화제다.
버스커버스커는 25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의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흑백으로 그려져 분위기를 더했다. 헤어진 남녀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낸 뮤직비디오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찌릿한 이별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유명 쇼핑몰 모델로 알려진 여자주인공 손수현은 아이오 유우를 똑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수현은 깨끗하고 청초한 이미지로 이별을 맞은 여자의 감성을 섬세하게 연기해 눈길을 끈다.
드럼과 기타사운드로 시작하는 '처음엔 사랑이란 게'는 아날로그적인 반주와 보컬인 장범준의 고즈넉한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처음엔 사랑이란 게 참 쉽게 영원할꺼라 그렇게 믿었었는데'라는 가사는 깨어진 사랑에 대한 짙은 슬픔을 드러내 깊은 가을밤 지난 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후렴 이후 몇 차례 계속되는 장범준의 절규하는 듯한 창법이 압권이다.
이 곡을 비롯해 버스커버스커의 2집 앨범 수록곡 9곡은 오전 7시 기준 현재 멜론, 엠넷, 올레뮤직, 다음뮤직,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에서 1위부터 9위까지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버스커버스커는 향후 방송활동이나 프로모션 없이 공연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내달 3일 부산 벡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일과 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다.
[버스커버스커 뮤직비디오 속 아오이 유우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손수현. 사진 = '처음엔 사랑이란 게'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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