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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우리동네 예체능’이 25년 전 88서울올림픽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88서울올림픽 25주년을 기념해 ‘88서울올림픽 25주년 특집-탁구’가 전파를 탔다.
1988년으로 과거 여행을 떠난 ‘우리동네 예체능’은 방송 초반 조용필, 김혜수, 백일섭 등의 과거 모습이 담긴 추억의 광고들과 88서울올림픽 영상들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헌정 개회식에서는 88서울올림픽 당시 실제 성화 봉송 포스터 모델이었던 이현근 씨가 평화의 성화에서 지핀 성화를 들고 등장했고, 개회식을 장식했던 부채춤과, 굴렁쇠 어린이, 마스코트 호돌이와 호순이 또한 등장해 그날의 감동을 떠올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피켓, 의상과 경기 티켓, 이동 버스까지도 완벽히 재연해냈다.
특히 88서울올림픽에서 청식 종목으로 채택된 탁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완, 남자 단식 은메달 김기택, 여자 복식 금메달 현정화, 남자 단식 금·동메달 유남규의 귀환과 실제 올림픽 경기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한 현장화와 김완의 경기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날 88서울올림픽의 영광을 되새긴 ‘우리동네 예체능’은 올림픽 세대에게 추억과 향수를, 이후 세대에게는 신기함과 자부심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강호동, 동방신기 최강창민, 개그맨 이수근, 박성호, 배우 조달환, 디자이너 이상봉, 슈퍼주니어-M 헨리, 레인보우 재경, 서울 상도동 에이스 조한성, 목동 핑퐁스의 권태호가 출연했다.
내달 1일 방송에는 유남규-김기택의 리벤지 매치와 예체능 팀의 사이판 해외원정기가 그려진다.
[88서울올림픽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해낸 ‘우리동네 예체능’.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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