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루타 포함 멀티히트…300출루 -6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가 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00출루에 다가갔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매서운 타격을 과시한 추신수는 멀티히트로 300출루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상대 선발 조나단 니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에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4번 라이언 러드윅의 중전안타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돼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에 3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니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나온 브랜든 필립스의 볼넷과 조이 보토의 병살타에 홈을 밟았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87(558타수 160안타)이 됐다. 출루도 2차례를 더한 추신수는 시즌 294회 출루로 300출루에 6번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메츠에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이 끊긴 신시내티는 90승 68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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