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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1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1회에 2실점씩 하는 등 1회에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달랐다.
선두타자 앙헬 파간과 만난 류현진은 볼카운트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형성했지만 이후 2-2에서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다음타자 후안 페레즈는 공 3개로 중견수 뜬공.
3번 타자 브랜든 벨트와 상대를 이어간 류현진은 초구에 또 다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버스터 포지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특별한 위기없이 1회를 끝냈다. 투구수는 19개.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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