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6K 1실점’ 류현진, SF전서 14승 요건 충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14승에 성큼 다가섰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04구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 조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8회말 현재 LA 다저스는 2-1로 앞서있다. 류현진이 이날 승리를 따낼 경우 이시이 가즈히사에 이어 역대 LA 다저스 신인 최다승 2위에 올라서게 된다. 박찬호의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이었던 1997년 승수와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앙헬 파간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안 페레즈에게 볼카운트 1B1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브랜든 벨트에겐 초구 직구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버스터 포지에겐 볼카운트 8구 접전 끝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2회 11타수 6안타를 내준 천적 헌터 펜스를 선두타자로 맞이했다. 류현진은 펜스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파블로 산도발에겐 볼카운트 1B2S에서 바깥쪽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토니 어브레유에겐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몸쪽 직구를 던져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삼자범퇴였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에이르 아드리안자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에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투수 케인에겐 볼카운트 2B2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처리했다. 다시 만난 파간에겐 볼카운트 1S에서 직구를 던지다 마운드를 맞는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페레즈를 볼카운트 1B1S에서 커브를 던져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벨트에게 볼카운트 2B1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포지에겐 볼카운트 2B1S에서 바깥쪽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천적 펜스에겐 볼카운트 2B1S에서 5구째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두 번째 삼자범퇴.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파블로 산도발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그러나 후속 토니 어브레유에게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91마일짜리 직구를 넣다가 좌중간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시즌 15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후속 아드레안자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케인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넣다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 파간에게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는 페레즈. 류현진은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커브를 던져 느린 3루 땅볼을 내줬으나 후안 유리베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벨트에겐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에 직구를 던져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포지에게도 초구에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날 세번째 삼자범퇴다. 류현진은 6회에 단 10개의 공만 던졌다.

류현진은 7회 선두타자 펜스를 맞이했다. 볼카운트 1S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3루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산도발에겐 풀카운트에서 6구째에 직구를 던지다 볼넷을 내줬다. 이날 첫 볼넷. 후속타자는 홈런을 내줬던 어브레유. 볼카운트 1B1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3루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유리베의 송구가 좋지 않았지만,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마크 엘리스가 잘 받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류현진은 후속 아드레안자에게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3루 땅볼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104개, 스트라이크는 73개였다. 평균자책점도 2.97로 내려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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