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지성, 빨래도 능숙 "집에서 사랑받겠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지성이 빨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사는 지성이 양진성과 함께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은 눈부신 태양 아래, 연신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이불을 밟고 있다. 직접 빨랫줄에 빨래를 너는 모습을 선보여 결혼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사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희(양진성)가 불의의 사고로 죽기 전 민혁(지성)과의 마지막 데이트 장면이다. 단짝친구이자 약혼녀인 신세연(이다희)앞에서는 차가운 남자였던 민혁이 지희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로 직접 빨래까지 하며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성은 본 촬영이 시작하자 능숙한 솜씨로 빨래를 밟고 빨랫줄에 빨래를 널었고 이 모습을 본 스태프들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집에서 사랑 받겠다"며 웃음 섞인 농담을 건넸다. 실제로 지성은 그 어느 촬영 날보다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촬영이 끝난 후 "너무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성이 출연하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빨래를 하고 있는 지성.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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