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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개념 클래식 페스티벌 '피크닉 클래식(PICNIC CLASSICS 2013 IN SEOUL)'이 특별한 강연과 함께 다양하게 펼쳐진다.
내달 3일과 4일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잔디광장 및 일원에서는 '피크닉 클래식'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야외에서 공연만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라 아티스트 또는 클래식 전문가들의 강연과 마스터 클래스, 악기 브랜드 및 악기 체험존까지 갖춘 행사로 꾸며진다.
'피크닉 클래식'의 가장 장점으로 꼽히는 강연을 살펴보면 3일에 풍월당 대표이자 저자인 박종호,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 4일에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멘토이자 영문학자, 한학자로서 인문학자의 완숙한 경지를 드러내는 안동림 교수와 대원문화재단의 전문위원이자 음악 칼럼리스트인 류태형, 콰르텟 X(Quartet X)의 리더 조윤범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장애를 극복하고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가스펠 가수로 발돋움한 레나 마리아(Lena Maria) 역시 공연과 강의를 접목해 진행한다.
콰르텟 X의 리더 조윤범은 “클래식 음악? 음악사? 이제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단 한 시간에 정리할 예정이다. 바로크 시대의 비발디, 바흐와 같은 거장들부터 고전파시대의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을 지나 슈베르트, 멘델스존, 러시아의 별이라 불렸던 차이코프스키까지 한 시간 동안 유쾌하게 쏟아낼 것”이라고 본인의 강의를 설명했다.
또한 음악작품 속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로 관객과 소통할 피아니스트 김주영은 “영화같은 작곡가의 인생 이야기,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듣는 이들의 환타지를 자극하는 걸작들의 영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나와 음악만의 추억을 만들어내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순간으로 남는다. 오신 분들께 그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된 모든 콘텐츠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야외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인 '피크닉 클래식'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 더 필하모닉스(The Philharmonics), 레나 마리아, 아비 아비탈(Avi Avital), 양성원, 박지혜, 콰르텟 X 등의 연주는 물론 다채로운 강연과 함께 국내외 거장들과 유명 대학 교수들의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피크닉 클래식'(위)에서 강연을 펼치는 안동림, 류태형, 박종호, 김주영, 콰르텟 X, 레나 마리아(아래 시계방향). 사진 = 유니버설 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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