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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백일섭이 한국관광공사의 비상임이사 직을 맡아 부당한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백일섭은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인터뷰를 통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부당수익 의혹을 해명하며 "이미 사의도 표명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민주당 유은혜 의원에 따르면 백일섭은 지난 2010년 11월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로 취임 후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도 월정액과 회의비를 포함해 총 77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임이사가 되면 회의의 참석이 강제는 아니고 월정액과 회의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일에 대해 백일섭은 "처음에는 참석을 많이 해었는데 근래 (드라마) 녹화일이 회의날과 겹쳐 참석을 하지 못했다. 한 작품을 하면 6, 7개월이 걸리고 그리고 방송일로 외국에 가고 바쁘다 보니
못 나갔던 게 논란이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미 사의도 표명했었다"면서 "시간도 없고 안 하겠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후임도 안 오고 시간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논란 후 한국관광공사 측의 연락은 왔었냐고 묻자, 그는 "내가 전화를 했다. 관뒀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 국정감사장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드리겠다"고 하고 말을 아꼈다.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로 부당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백일섭. 사진 = SBS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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