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크리스티나 "성악가 남편, 밀라노에서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성악가 남편을 만나게 된 일화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우먼 신봉선, 개그맨 장동민, 방송인 크리스티나, 미디어아티스트 송호준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크리스티나는 남편과 만나게 된 일화에 대해 "밀라노에서 한국 유학생들에게 이탈리아어를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우리 남편은 성악가니까 밀라노에 와서 공부하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학원에서 남편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내가 선생님이니까 먼저 시작할 수 없었다. 그런데 남편이 일부러 책을 안 가져와서 나랑 같이 책을 보려고 하고, 늘 수업이 끝나면 차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우리 집이 걸어가면 5분이었는데 같이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모든 공부를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내가 일과 사랑 중 사랑을 택해서 한국으로 같이 왔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크리스티나.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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