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BO가 26일 새로 확정한 '프로야구 경기장 펜스 보호패드 기본 지침'을 각 구단에 배포했다.
KBO는 선수들이 각 구장의 펜스에 충돌해 부상을 당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기본 지침을 수립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리고 지난 2012년 12월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함께 '야구장 안전펜스 시험방법 및 요구조건'을 우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야구 경기장 펜스 보호패드 기본 지침'은 먼저 발표한 '야구장 안전펜스 시험방법 및 요구조건'을 다소 보완해 개정한 것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선수의 부상 방지에 가장 핵심적인 펜스의 구성품인 '보호패드'의 기본적인 규격과 성능시험 기준 등이 필수사항으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보호패드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각의 구성품에 대한 기본사양, 보호패드의 설치 방법, 그리고 보호패드의 경화를 방지하기 위한 광고용 페인트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이 권장사항으로 수록되어 구단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새로 펜스를 설치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열악한 국내 프로야구장 펜스 교체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맞춰 프로야구 전 구단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각 홈 경기장의 펜스를 오는 2015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새로 배포된 '프로야구 경기장 펜스 보호패드 기본 지침'에 맞는 보호패드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KBO.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