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아들 대런 퍼거슨이 기성용(24·선덜랜드)에게 버럭 화를 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기성용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벌어진 2013-14시즌 캐피탈 원 컵 32강전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선덜랜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서 기성용은 전반 7분 피터보로의 공격수 리 톰린을 향해 거친 백태클을 시도했다. 기성용은 주심으로부터 즉각 경고를 받았고 톰린은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진단 결과 톰린은 향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터보로의 대런 퍼거슨 감독은 27일 지역지 피터보로 텔레그래프를 통해 “끔찍한 태클이었다. 축구에서 이런 태클이 나와선 안 된다”며 기성용의 플레이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최근 파울로 디 카니오 감독을 경질한 선덜랜드는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포옛을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