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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가 남다른 취향을 드러냈다.
이홍기는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에서 진주 비녀 3개로 만든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미스코리아 왕관을 만드는 주얼리팀과의 콜라보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어 27일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서는 최초로 자개 비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최초 공개되는 이홍기의 자개 비녀는 무형문화재 팀과 함께 특별 콜라보로 제작됐다.
비녀는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피나무로 제작됐으며, 생칠과 흑칠을 여러 번 하고 옻칠하여 건조시키는 등 장인의 손길로 탄생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그라데이션을 하고 금칠을 해 빈티지스러운 느낌으로 만들었고 이홍기 마스코트인 해골 모양의 스컬홍을 새겼다.
이홍기는 "비녀는 꼭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날 그는 자개 비녀와 함께 자개 반지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이홍기는 자신의 네일 아트에 대한 철학을 담은 '이홍기 네일북'을 발간하는 등 맨즈 네일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남다른 취향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왔다.
한편, 이홍기가 속한 FT아일랜드는 최근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음반 'THANKS TO'로 컴백했다.
[남다른 취향으로 이번엔 자개비녀까지 선보이는 이홍기. 사진 = FNC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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