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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초콜릿녀'로 출연했던 김도연(24)씨와 열애설이 불거진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엘(21·김명수) 측이 열애 증거들을 반박하며 적극적으로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다.
엘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과 관련 "두 사람은 주변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된 친구 사이일 뿐이다"며 "항간에 얘기된 것처럼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두 사람의 친분 정도와 친구로 알고 지낸 시기에 대해서도 "친구로 알고 지낸 지도 얼마 안 됐을 뿐더러 유독 친하다고 볼 수도 없는 사이이다"라며 여러 추측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두 사람의 열애 증거(?)로 올라온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에 대해서는 사진 속 남성이 엘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당시 남자들을 포함해 여러 명이 함께 놀러 가기 위해 장을 본 것이지 그 분과 단 둘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앞서 2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김씨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의 앞글자를 따 세로로 읽으면 'L보고파명수야'가 된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대거 올라왔다. 김명수는 엘의 본명. 또 네티즌들은 엘과 김씨가 두 사람의 같은 팔찌, 같은 옷 등이 찍힌 사진을 근거로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증거 사진으로 두 사람이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듯한 사진이 추가로 올라오기도 했다.
엘과 열애설이 불거진 김도연 씨는 지난 2010년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초콜릿녀'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첫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인피니트는 엘의 열애설 후폭풍에도 오는 28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이어 10월 5일 싱가포르, 10월 12일, 13일 양일간 타이페이에서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이어간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아래) 멤버 엘(위 왼쪽),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김도연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tvN 방송 화면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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