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조직위, 관람객 환승 주차장 이용 당부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남해안고속도로, 목포대교개통, 경주장 진입도로 개설 등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졌으나, 일시에 2만대가 넘는 차량이 경주장을 찾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이에 F1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F1 경주장내 주차장의 적정 수용대수를 산정, 1일 최대 8500매의 주차권을 배부하였으나 토, 일요일의 경우 훨씬 많은 차량이 예상되어 남악신도시, 대불산단내, 목포신외항 등 3개소의 환승주차장을 설치하여 차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조직위는 대회기간 동안 F1 경주장 주요 진입로에 교통 통제소 9개소를 설치해 주차권 미 소지 차량에 대한 진입을 통제하고 환승주차장으로 안내하여 경주장 인근 교통량 집중을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관람객이 환승주차장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환승주차장 명칭을 제 1 환승주차장(서해지방해경청 옆), 제 2 환승주차장(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 옆), 제 3 환승주차장(목포신외항 옆)으로 부여하했다. 환승주차장 위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경주장을 검색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조직위는 환승주차장 3개소와 목포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는 관람객 수송을 위해 8개 노선 552대의 외부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교통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외부셔틀버스는 도청입구사거리부터 F1 경주장까지 왕복 구간(22km) 버스전용차도로를 시행 운행 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경주장내 관람객 편의를 위해서도 KIC 내부 순환버스 1일 최대 25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버스에는 자원봉사 안내원이 탑승해 관람객들에게 각종 정보 제공 등을 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시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일시적 교통체증이 있을 수 있으니 주차증을 받지 못한 관람객은 환승주차장을 활용해 주시기 바라며, F1 대회 관람 차량이 아닌 일반차량은 하구언 도로를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