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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개그맨 이정수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29일 소속사 태풍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이정수의 청첩장은 이정수가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인 인기코너 '우격다짐'의 개그로 꾸며졌다.
이정수는 청첩장에 "우리가 누구게? 우린 이정수, 이은진이야. 우격다짐 이정수의 결혼이라 인사말도 우격다짐 개그로 준비했지. 웃기지 웃기잖아. 우리 결혼은 시속 180km야... 속도위반이지...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고 속도위반 임신 사실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귀하께서 결혼 식장에서 축하해주시지않으면 분위기가 다운될것 같습니다. 부디 소중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내주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정수는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광고계에 종사하는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4년여간 교제를 했으며 현재 예비신부는 임신 중이다.
이정수는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우격다짐'을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 코너로 2002년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머러스한 청첩장을 공개한 이정수 커플. 사진 = 태풍코리아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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