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백윤식(66) 측이 K모 기자(36)의 돌발 폭로에 난감한 입장을 전한 가운데, 향후 활동 일정에 대해 밝혔다.
K기자는 2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윤식에게 20년 된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폭탄 발언과 함께 백윤식의 두 아들 백서빈, 백도빈에게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K기자는 지난 13일 백윤식과의 열애 보도 이후 열애를 쿨하게 인정하며 30년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에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열애 인정 약 보름만인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식당에서 돌연 "백윤식에 대해 폭로하겠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해 의혹이 일었다. K기자는 당시 지나친 언론의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결국 현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기자회견 취소 이틀만에 벌어진 K기자의 폭탄발언으로 아름다운 열애가 끝내 폭로전 양상을 띠자 백윤식 측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9일 오전 백윤식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서 공식입장을 밝히는 것은 맞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과정으로 사태가 불거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이어 "지금도 당사자들끼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얘기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백윤식과 K기자 측이 서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임을 밝혔다.
향후 백윤식에 활동 일정에 대해선 "최근 개봉한 영화 '관상'의 흥행 스코어에 따라 이벤트를 협의 중에 있긴 했으나 현재 공식적으로 확정된 스케줄은 없는 상태이다. 당분간 활동을 이어가긴 힘들 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배우 백윤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