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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언론이 ‘블루드래곤’ 이청용(25·볼튼)에 더 과감한 슈팅을 요구했다.
볼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9라운드 예오빌타운과의 경기서 1-1로 비겼다. 또 다시 승리에 실패한 볼튼은 개막 후 4무5패의 부진에 빠지며 24개팀 중 꼴찌에 머물렀다.
이청용도 볼튼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측면 날개로 나선 이청용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에 실패하며 후반 9분 리암 피니와 교체됐다.
이에 데일리메일은 “볼튼은 전반 막판에 득점 기회가 있었다. 이청용에게 볼이 갔지만 그는 생각이 너무 많아보였다. 그로인해 슈팅 기회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평소 이청용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자신보다는 팀 동료를 빛내주는 역할에 치중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결정을 지어야할 상황에선 머뭇거리거나 슈팅이 약하게 흘러 득점을 놓치곤 한다. 데일리메일이 지적한 부분이다.
볼튼은 챔피언십 추락 후 프리미어리그 진입에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 설상가상 올 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도 꼴찌를 기록하며 최악의 경우 3부 리그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볼튼의 에이스 이청용의 득점포가 터져야 하는 이유다.
[이청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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