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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콜로라도가 다저스를 2-1로 꺾은 소식을 전하면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예상도 곁들였다.
과연 류현진은 몇 번째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MLB.com'은 "다저스는 아직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가 4차전까지 간다면 그때는 리키 놀라스코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 커쇼가 1차전 선발로 나서고 잭 그레인키가 2번째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LB.com'은 "류현진은 8안타 2실점하며 패전을 떠안았지만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마무리했다.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과 평균자책점 3.00을 남겼다"고 류현진의 인상적인 데뷔 시즌 마무리를 주목했다.
다저스는 오는 4일부터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1,2차전은 애틀랜타의 홈 구장인 터너 필드에서 열리며 3,4차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따라서 홈 구장에서 강점을 보인 류현진이라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에 충분히 나설 자격이 있다.
[사진 = 류현진]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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