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할 홍명보호 4기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브라질, 말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0월 12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한 뒤 15일(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말리와 경기를 치른다.
관심을 모았던 박주영(아스날)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대신 기성용(선덜랜드)이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는 지난 아이티, 크로아티아전에 제외됐던 지동원(선덜랜드)이 재발탁된 가운데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이근호(상주)가 발탁됐다. 미드필더에선 유럽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튼) 등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K리그서 활약 중인 김태환(성남)은 처음으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수비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김창수(가시와) 등 기존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도 발탁됐다.
골키퍼에선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의 경쟁에 이범영(부산)이 가세했다.
▲ 브라질전 축구대표팀 명단(25명)
골키퍼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수비수 - 박주호(마인츠)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김진수(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황석호(히로시마) 곽태휘(알샤밥) 김창수(가시와) 이용(울산)
미드필더 - 김보경(카디프)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선덜랜드)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한국영(쇼난) 이청용(볼튼) 고요한(서울) 김태환(성남) 윤일록(서울)
공격수 -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이근호(상주)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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