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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아이유가 영국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을 오마주 했다.
아이유는 30일 오전 11시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수록곡 '모던 타임즈(Modern Times)'의 40초 가량의 하이라이트 음원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아이유는 빈티지한 사운드 질감은 물론, 1930년대 무성 영화 스타로 활약했던 찰리 채플린의 모습을 재치 있게 오마쥬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티저 영상 속의 아이유는 1930년대 흑백 무성 영화 속에서 함께 박수를 치며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으로 합성되어, 영화 속에서 함께 숨 쉬는 인물처럼 유쾌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서 아이유는 1930년대의 룩을 재해석한 우아하고 매혹적인 골드 톤의 원피스와 레트로풍의 고전적인 헤어스타일로 고혹적인 모습을 완성하며 성숙한 여성미를 뿜어냈다.
신곡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는 채플린 주연의 동명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행진곡 풍의 리듬에 즉흥적으로 연주를 더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인기를 끌었던 '딕시랜드(Dixieland) 재즈 스타일'을 차용한 노래이다.
이 곡은 지난 정규 2집 '비밀'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작곡가 정석원이 우크렐레, 튜바, 피아노, 어쿠스틱 베이스 등을 다채롭게 조합하여 경쾌하고 빈티지한 질감의 사운드를 구현해냈으며, 김이나 작사가의 가사가 더해져 아이유와 채플린이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재미있는 구성의 곡이 완성됐다.
한편, 아이유는 내달 7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1년 5개월만의 신보인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공개하며 컴백한다.
[아이유 정규 3집 '모던 타임즈' 티저 이미지. 사진 =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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