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송지은, "시크릿은 이제 가족이라…질투 대신 조언"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2년만에 솔로로 컴백한 송지은이 시크릿 멤버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송지은은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올레 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송지은의 ‘희망고문’ 쇼케이스에서 '혼자 솔로 활동을 해 시크릿 멤버들이 부러워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시크릿 멤버들은 동료를 떠나 이제는 가족이나 마찬가지여서..질투는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신 조언을 많이 들었다는 송지은은 "선화나 효성이는 예능도 많이 하다보니 혼자 활동의 외로움을 알아서 그 부분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줬다. 팀으로 묶여있어 못 보여줬던 부분들을 솔로 활동을 통해 해소하고 오라고 하더라. 멤버들한테는 고마운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노래 좋다는 반응이 가장 힘이 됐다"며 "그 전에 노래를 보여주면 호불호가 갈렸는데 이번에는 다들 좋다고 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송지은은 지난 2011년 그룹 B.A.P 멤버 방용국과 함께 부른 '미친거니' 이후 2년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희망고문'은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들에서 나오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깊고 풍부한 울림과 고급스러운 스트링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별 후에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계속 사랑할 수도, 또 완전히 포기할 수도 없게 만드는 남자 때문에 겪는 아픔과 고통을 담은 곡이다.

음원은 30일 공개된다.

[송지은. 사진 = TS엔터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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