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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깊어진 가을을 맞아 10월 초순 컴백을 예고한 가수(그룹)들의 화끈한 성대결이 펼쳐진다. 더불어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로 음악팬들의 귀가 즐거워질 전망이다.
먼저 10월의 첫째날 가수 정준영이 자신의 이름을 건 데뷔곡으로 컴백한다. 데뷔 타이틀곡은 '병이에요(Spotless mind)'로, 정준영의 감성 어린 보이스가 강조된 록 기반의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 소속사인 CJ E&M 측은 "정준영의 특색과 성향, 보이스 톤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맞춤형 곡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전 소속사인 스타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송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소속사 세븐시즌스에 둥지를 튼 아이돌 그룹 블락비도 오랜 공백기를 깨고 내달 3일 컴백한다.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신곡 '빛이 되어줘'를 공개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이에게 닿을 수 없는 애절함을 담은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리더 지코의 프로듀싱을 통해 완성됐다.
이어 신인 그룹 소년공화국도 활동을 재개한다. 내달 8일 소년공화국은 첫 미니앨범 '아이덴티티(IDENTITY)'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서 소년공화국은 뚜렷한 사랑관과 가치관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최고의 작곡팀 디자인 뮤직과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박근태의 합작품으로 탄생됐다.
샤이니도 내달 14일부터 새 미니앨범 '에브리바디(Everybody)'를 발표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는 매 앨범마다 참신한 시도와 색깔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실력과 개성을 인정 받은 만큼, 이번 앨범 역시 샤이니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수 아이유는 내달 7일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다. 아이유는 지난 23일부터 3집 앨범 '모던타임즈(Modern Times)' 수록곡들의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야릇하면서도 수수한 매력을 뽐낸 '입술 사이(50cm)', 대선배 최백호와 호흡을 맞춘 '아이야 나랑 걷자'를 비롯해 '누구나 비밀은 있다', '모던 타임즈'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는 3일 뒤인 10일 컴백한다. 약 2년만에 출격하는 가희는 이번 활동에 대해 소속사 플레디스는 "2년 만의 컴백인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수정을 거듭하며 최상의 제작물을 완성했다. 가희가 직접 작곡가들과 스텝들을 만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앨범에 기대를 해달라"고 전했다.
티아라는 내달 10일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은 와일드하고 섹시한 스타일의 에스닉룩을 입고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이번 타이틀 곡 '넘버 나인'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강렬한 사운드에 티아라가 가지고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더했다. 앞서 티아라와 뛰어난 호흡을 자랑한 바 있는 히트메이커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10월 초순 컴백하는 가수 정준영, 그룹 샤이니, 블락비, 소년공화국(왼쪽부터 시계방향), 서인영, 아이유, 가희, 그룹 티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CJ E&M, 세븐시즌스, 유니버설뮤직, 서인영컴퍼니, 로엔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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