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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세계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형주는 내달 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2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임형주 세계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All My History'를 개최한다.
이번 임형주의 콘서트가 열리는 국립극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63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과 더불어 국내3대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임형주는 지난 2003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를 시작, 이 곳에서 총 3번의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오페라극장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조용필, 조영남 이후 역대 4번째 음악가이자 개관 이래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같은 경력을 가진 임형주는 이번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최연소인 만 27세의 나이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지금껏 이 곳에서 단독콘서트를 연 대중가수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지난 2009년 2월 가수 김장훈 씨가 대중가수 최초로 국립극장의 야외극장이자 소극장인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것이 전부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매년 정기적으로 발표했던 12장에 이르는 자신의 독집앨범들의 대표곡들은 물론 최근 발매한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의 수록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번 '스페셜 타임'이란 코너로 관객들에게 신명나고 흥이나는 '댄스 메들리'를 불러줬던 임형주는 이번에도 '7080 디스코 타임(Disco Time)'이란 주제로 추억의 댄스곡들을 코러스들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콘서트에는 임형주의 유명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이상훈과 25인조의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페셜 합창단 등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무대의상을 맡았으며, 3D기법을 기반으로 한 대형스크린으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임형주가 이번 공연을 자신의 ‘기념공연’이자 ‘결산공연’이라고 칭할 만큼 큰 의미를 두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임형주의 세계무대 활동 10주년의 추억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면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테니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계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하는 팝페라가수 임형주. 사진 = 디지엔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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