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우리 팀엔 워낙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다"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G. 그러나 아직 LG가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알 수 없다. 이들에겐 '경험 부족'이란 꼬리표가 따라 붙는다.
그러나 김기태 LG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3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전을 준비하던 김 감독은 '경험 부족에 따른 걱정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말에 일일이 베테랑 선수들의 이름을 대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치들도 우승 경력이 많다"는 김 감독은 "박용택, 이병규(9번), 류택현, 이상열, 손주인, 현재윤, 정성훈, 이진영, 정현욱, 이동현 등 포스트시즌 경험이 다 있다"면서 "우리 팀엔 워낙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자신했다.
전날(29일) 삼성전을 승리하고 1위 삼성을 0.5경기차로 따라 붙은 LG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힘을 갖고 있다고 본다"라고 흡족해 했다.
아직까지도 순위 싸움은 치열하다. 김 감독은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가볍게 주문하고 있다"고 부담을 덜게 하고 있음을 밝혔다.
[LG 김기태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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