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이)승엽이는 괜찮다면 내일이라도 올려야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30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에서 더 이상 지면 안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은 30일 현재 72승 50패 2무로 2위 LG에 0.5경기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3연패에 빠졌다. 이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어제(LG전) 이겼으면 조금 여유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한 류 감독은 "일단 다 이겨야 편하다. 정말 못 해도 3승은 해야 한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라이온 킹' 이승엽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점은 희소식. 류 감독은 "(이)승엽이는 아직 훈련이 조금 부족하다고 한다"며 "본인에게 맡길 것이다. 괜찮다고 하면 내일이라도 올릴 수 있다. 일단 부산 롯데전쯤 합류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올해 111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3리 13홈런 69타점으로 지난해만큼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그는 여전히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중심타선에 한층 힘을 보탤 수 있음은 물론이다.
최종전까지 순위 다툼이 계속될 경우에도 대안은 있다. 이날 윤성환이 선발 등판하는 삼성은 릭 밴덴헐크, 장원삼, 배영수가 차례로 등판한다. 29일 선발로 나선 차우찬과 이날 출격하는 윤성환은 최종전에 불펜 대기한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는 롯데전부터 불펜 대기한다. (윤)성환이도 오늘 던지면 선발로는 끝이니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팀이 결정될 경우 다 투입시켜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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