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좌완투수 신재웅이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신재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신재웅이다.
1회초에는 이종욱과 민병헌을 출루시켜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현수와 홍성흔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모면했다.
오히려 하위타선에 고전한 신재웅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게 화근이었다. 1사 후에는 최재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서 만난 김재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신재웅은 이종욱을 1루 땅볼로 잡았지만 허경민에게 좌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3루타를 맞고 2점을 추가로 내줬다.
LG는 3회초 신재웅이 좌타자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자 우완 사이드암 김선규를 투입했다. 이날 신재웅은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에 그쳤다. 투구수는 39개였다.
[LG 선발투수 신재웅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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