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이정식이 무려 3년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이정식은 3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4회초 2번째 타석에서 시즌 마수걸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식은 한화 선발 윤근영의 4구째 136km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0m.
지난 2010년 6월 11일 대구 넥센전 이후 무려 1207일 만에 값진 한 방을 터트리며 자신을 선발 포수로 기용한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이정식이다. 이정식은 이날 첫 타석서도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며 팀의 초반 기선제압에 일조했다.
한편 삼성은 최형우와 이정식의 홈런 2방에 힘입어 5회초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1207일 만에 홈런을 신고한 삼성 이정식(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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