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LG전 5이닝 2실점…데뷔 첫 10승 보인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데뷔 첫 10승이 보인다.

두산 좌완투수 유희관이 LG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유희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낸 유희관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두산이 5-0으로 앞선 6회말에도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물러난 점이었다.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한 유희관은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이병규(9번)의 타구도 우전 적시타가 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정성훈을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이원석의 홈 송구가 부정확해 야수선택이 됐고 유희관은 1점을 더 실점하게 됐다.

결국 두산은 투수 교체를 택했다. 홍상삼은 이진영을 2루수 병살타, 정의윤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완벽한 구원을 뽐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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