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보컬 트레이너, "개성 강한 이승철 나왔으면"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보컬트레이너 조홍경 씨가 '히든싱어2' 희망 출연자를 공개했다.

1일 오후 2시 반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시즌2'(이하 '히든싱어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조승욱 PD, 방송인 전현무, 주영훈, 시즌1 김건모 편 준우승자 최동환, 이수영 편 준우승자 우연수, 보컬트레이너 조홍경이 참석했다.

조홍경 씨는 "어떤 가수의 출연을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개성이 강한 분이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시청률을 높여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개성이 강한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이승철 씨 같은 경우에 출연이 가능하다면 비슷한 모창가수를 찾기가 굉장히 힘들 것 같다"며 가수 이승철을 꼽았다.

반면 전현무는 "조용필 선배님이 한 번 오셨으면 좋겠다.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우리 무대에 한 번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정말로 보고싶은 무대다"라며 가수 조용필을 꼽았다.

'히든싱어'는 유명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창 도전자 네명의 노래 대결을 그린 음악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 가수 박정현, 김건모, 성시경, 장윤정, 윤민수 등이 출연했고 종편으로는 이례적인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2일 밤 11시 임창정 편을 시작으로 첫 방송된다.

[보컬트레이너 조홍경.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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