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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강용석의 아들 강인준(15) 군이 부모님의 이혼을 대비한 사실을 고백했다.
강인준 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부모님이 이혼한다면 엄마를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인준 군은 "경제권을 아빠가 쥐고 있어서 아빠를 따라가면 몸은 편하겠지만, 정서적 측면을 생각해 엄마를 따라가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둘째 아들을 믿고 있었는데 뜻밖의 대답을 들어서 당황스럽다. 나는 잔소리도 안 해서 날 따라와야 편할 텐데"라며 엄마를 선택한 아들 강인준 군에게 애절한 눈빛을 보냈지만, 강인준 군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또 강인준 군은 "만약 부모님이 이혼을 하신다면 지금까지 가정이 유지된 데는 엄마의 공이 컸기 때문에 재산도 반반으로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미 알아봤는데, 자식들이 미성년자면 1인당 양육비로 월 2~300만 원 정도를 줘야 한다고 하더라"며 구체적인 재산 분할 비율과 양육비까지 언급했다.
강인준 군의 치밀한 답변에 출연자들은 일제히 입을 다물지 못했고, 아빠 강용석은 "아내가 나와 같이 산 세월이 20년 가까이 된다.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재산을 반반 나누는 게 맞는 말이다. 아내가 나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며 지난날을 회상하며 반성했다는 후문이다.
강인준 군의 부모님의 이혼을 대비한 사연이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1일 밤 11시 방송된다.
[강용석. 사진 = JT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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