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김용주, 내가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은 1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4년차 좌완 김용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용주는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화의 부름을 받은 유망주였다. 하지만 입단 첫해인 2010시즌 1군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0.50(2이닝 9자책)의 처참한 기록만 남기고 쭉 2군에만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달 1일 3년 만에 1군에 등록된 이후 서서히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고 있다. 올해 성적은 5경기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7. 7이닝을 소화하며 9탈삼진-3볼넷으로 비교적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김용주는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변화구가 좋고,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는 올해 첫 등판인 지난달 3일 두산전서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30일) 삼성전서도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김용주가 김 감독의 칭찬을 등에 업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한화 김용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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