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내가만일’ 부르며 문채원과 키스·백허그 ‘상상’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원이 문채원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차윤서(문채원)는 자신을 향한 주원의 절절한 세레나데에 마음이 움직였다.

차윤서는 “남들과 조금 다른 거 이젠 별로 마음 아프지 않습니다. 제가 잘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시 봐주시니 까요. 그런데 딱 한 가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라는 박시온의 말을 떠올리며 베란다로 나왔다.

이어 우연히 “남들과 다른 제 모습 이제 정말 괜찮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만 보면 속상합니다. 제가 많이많이 멋진 사람이었으면 선생님 더 기쁘게 해드리고 더 위해 드릴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라는 박시온의 독백을 듣고 안타까움에 휩싸였다.

이를 알 리 없는 박시온은 “생각난 김에 부끄럽지만 노래하나 불러 드리겠습니다. 잘은 못하지만 꼭 불러 드리고 싶은 노래입니다”라며 차윤서의 멋진 남자친구가 되어 당당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며 ‘내가 만일’을 불렀고, 차윤서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온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차윤서는 박시온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문채원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한 주원.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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